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마친 뒤 안보국회, 추경처리 합의 및 7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일 오후 4시 본회의 개의를 합의했다. 먼저 민생 법안을 통과시키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끝나는대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 상황이 있어 확실히 결정하진 않았지만 본회의를 오후 4시에 열어 인사와 법안을 먼저 통과시키고 그 이후에 추경안을 통과하도록 했다"라며 "다만 추경안은 예결위 심사가 남아서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오후 4시께로 연기해 법안 및 권익위원과 인권위원 등 인사 안건을 우선 처리한 뒤 추경 심사 진행 상황을 지켜본다는 판단이다.
한편 한국당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길 요구했지만 여야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당은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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