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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신도시 화재 재산피해 7억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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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오전 2시26분께 부산 기장 정관읍에서 건물 3개동을 태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층 규모의 건물 B동 2층 식당에서 최초 발생해 인근 건물로 빠르게 번졌다. 특히 건물 3개동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쉽게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차 52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고, 오전 4시21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5시23분께 진화를 거의 마치고 일부 잔불을 정리했다.

화재 신고를 한 경비원은 B동 건물에서 있다 이상한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3개 건물은 2015년에 준공한 철골구조의 패널 건물로 쑥 가공공장, 한의원, 숙소, 사무실, 창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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