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5층 규모의 건물 B동 2층 식당에서 최초 발생해 인근 건물로 빠르게 번졌다. 특히 건물 3개동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쉽게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차 52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고, 오전 4시21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5시23분께 진화를 거의 마치고 일부 잔불을 정리했다.
화재 신고를 한 경비원은 B동 건물에서 있다 이상한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3개 건물은 2015년에 준공한 철골구조의 패널 건물로 쑥 가공공장, 한의원, 숙소, 사무실, 창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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