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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강원 미세먼지 청정지역 입증…영향 가장 적은 곳은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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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세먼지 없는 맑은 동해안 하늘
강원 강릉 시내 상공으로 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있다. 강원 동해안은 미세먼지 청정지역으로 불린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미세먼지 청정지역으로 증명됐다.

31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의 측정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수도권 39㎍/㎥, 강원도 26㎍/㎥다.

영동지역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2㎍/㎥로 전국에서 미세먼지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곳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발표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의 경우 수도권은 청정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대한 농도가 반영됐다.

반면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 강릉, 삼척 등 6개 시·군의 인구가 밀집한 시내권에 설치된 측정소의 자료만 반영됐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 때문에 도는 올해부터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도내 18개 시군 21곳으로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측정 결과를 통해 도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판명됐다"며 "이를 근거로 도가 수도권 주민의 미세먼지 대피지역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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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청정 동해안 찾아왔어요'
강원 강릉시 바다부채길을 찾은 행락객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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