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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도박사들이 LA 다저스 류현진이 지독한 악몽을 끊는다고 예상하고 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에게 콜로라도 원정은 이제껏 '지옥길'이었다. 타자 친화 구장인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 1600m다. 공기 저항이 적어 변화구 회전이 줄어들고, 타구가 다른 구장과 비교했을 때 더 멀리 나간다.
성적으로 류현진이 얼마나 쿠어스필드에서 고전했는지 알 수 있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0⅔이닝을 던지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9.15로 부진했다. 통산 성적이 51승 30패 평균자책점 2.92인점을 고려하면 크게 부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쿠어스필드에서 류현진은 피안타율 0.381 피출루율 0.450 피장타율 0.735 피OPS 1.202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이 한 번이라도 나섰던 메이저리그 구장들 가운데 쿠어스필드에서 기록한 피OPS보다 높은 구장은 없다. 궁합이 맞지 않았다.
거기에 천적이 많다. 콜로라도 3루수 놀란 아레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609 4홈런 10타점 OPS 1.944를 기록하고 있다. 이안 데스몬드는 타율 0.500 OPS 1.415, 팻 발라이카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600 OPS 2.067로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며 데뷔 첫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류현진에게 쿠어스필드 등판은 숙제이자 산이다. 경기 내용에 따라 완벽한 독주 체제를 갖출 수도 있고, 주춤하면 다른 경쟁자 투수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여러 불리한 조건들이 많지만, 도박사들은 류현진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해외 스포츠 도박 사이트 '스포츠북리뷰'는 여러 도박 사이트들 배당 정보를 제공한다. 1일 열릴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에서 다저스가 톱독이다. 어떤 사이트도 콜로라도 우세를 점치지 않았다.
29개 사이트 모두가 다저스를 톱독으로 꼽았다. 평균 배당은 -130이다. 100달러를 벌기 위해서 130달러를 걸어야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콜로라도 배당은 +120이다. 100달러를 걸면 120달러를 벌 수 있다는 뜻이다.
67%가 다저스 승리를 점쳤고, 나머지가 콜로라도 승리를 예상했다. 류현진이 부족했던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도박사들 예상대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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