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와 평양시민 김련희 송환촉구 모임, 북한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대응TF,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등 종교·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2차 송환대상 장기구금 양심수와 평양시민 김련희씨의 송환, 그리고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사건의 즉각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회견문을 통해 “한 인간을 갑작스럽게 가족들과 생이별시켜 천륜을 강제로 끊게 하였으니 이것이야말로 반인권, 반인륜 범죄라 칭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이들이 요구하는 마땅한 권리를 존중하고, 이념갈등으로 좌절된 저들의 존엄과 인권이 하루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2000년 6.15공동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2일 63명의 장기구금 양심수가 송환된 이후 18년동안 2차 송환 희망자들은 말없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세상을 떠나고 이제 16명만 생존해 있다”며 2차 송환 희망자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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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와 평양시민 김련희 송환촉구 모임, 북한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대응TF,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등 종교·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2차송환을 희망하는 비전향장기수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고 있다./정지윤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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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와 평양시민 김련희 송환촉구 모임, 북한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대응TF,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등 종교·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2차송환을 희망하는 비전향장기수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고 있다./정지윤기자 |
참가자들은 회견문을 통해 “한 인간을 갑작스럽게 가족들과 생이별시켜 천륜을 강제로 끊게 하였으니 이것이야말로 반인권, 반인륜 범죄라 칭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이들이 요구하는 마땅한 권리를 존중하고, 이념갈등으로 좌절된 저들의 존엄과 인권이 하루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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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와 평양시민 김련희 송환촉구 모임, 북한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대응TF,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등 종교·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2차송환을 희망하는 비전향장기수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고 있다./정지윤기자 |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2000년 6.15공동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2일 63명의 장기구금 양심수가 송환된 이후 18년동안 2차 송환 희망자들은 말없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세상을 떠나고 이제 16명만 생존해 있다”며 2차 송환 희망자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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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 장기수 김영식 선생이 “가족들이 있는 북으로 송환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정지윤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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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오른쪽)과 김혜순 회장이 통일부장관 면담신청서를 통일부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정지윤기자 |
2차 송환 희망자인 김영식 선생(86)은 “진작에 해방은 되었으나 똑똑한 우리 민족이 왜 남북으로 갈라져 이렇게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나. 화목하게 살도록 하자”며 “50년간 남녘에 살면서 가족의 생사조차 모르고 산다.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김연철 통일부장관 면담신청서를 통일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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