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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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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북미 실무대화, 8월20일 한미훈련 끝나야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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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the300]"훈련 끝나기 전까진 현실적으로 실무대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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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협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이에 따른 북미 대화 교착 등과 관련,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에 북미 간 실무회담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협기업 간담회에서 "오늘 새벽에도 미사일을 발사해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8월20일까지는 북미 간 실무적인 대화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은 전망을 밝혔다.

이 대표는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 "합작사업 금지, 경공업 제품, 기계류 수출금지 제재의 선(先) 해결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는 북미 회담이 어느 정도 이뤄져야 함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선 "특정한 금지사항은 없는데 신변보호 문제가 있어 통일부에서도 조금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북쪽 사람들을 만나보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지만 북미 정상 간의 대화가 이뤄져 관계가 개선돼야만 원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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