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 |
(나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는 난항을 겪는 전남 나주 고형폐기물(SRF) 열병합 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31일 "16개 이전 공공기관 협의체인 기관장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공공기관장협의회는 지난 11일 협의회 의제를 검토하면서 나주 SRF를 저지해 달라는 기관 종사자의 요구를 묵살했다"며 "기관 종사자의 97%가 SRF를 반대하고, 94.6%가 기관장이 SRF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재영 노동조합 협의회 의장은 "직원들을 반강제로 (나주로) 이주 시켜 놓고도 이주한 직원들의 삶에는 전혀 관심 없는 기관장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열병합 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는 연료 방식 변경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보전 방식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해체 위기에 놓여 있다.
거버넌스 위원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전남도·나주시·한국지역난방공사·나주 SRF 열병합발전소가동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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