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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이인영 "北 미사일 발사 중단하라…남북관계 장애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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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 박선영 인턴 기자] [the300]"9·19 남북군사합의정신 따라야"…국회 운영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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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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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 정신에 따라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위가 반복될 경우 어렵게 마련한 남북과 북미 관계에 장애만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25일에 이어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것으로 항의의 뜻을 표한다"며 "군과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 정치권도 초당적 자세로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처해달라"며 "이런 점에서 이날 아침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안보상황 대처에 만전을 기해달란 취지로 청와대 인사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연기를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운영위원회를 연기했다. 운영위 출석이 예정된 노영민 청와대비서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등이 국 안보현안에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2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5시6분, 5시27분 경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25일 후 6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5일에도 강원도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동해로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지연 , 박선영 인턴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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