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정경두 "北 발사체, 고도 낮고 240∼330㎞ 비행…분석 작업 진행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과거와는 조금 다른 제원으로 식별"

아시아경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61회 KIDA 국방포럼'에 참석해 '국민이 신뢰하는 우리 군의 모습과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1일 북한이 새벽 미상의 발사체 수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지난번(25일)과 같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수도 있고 방사포일 수도 있다"며 "현재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국방포럼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과거와는 조금 다른 제원으로 식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이들 발사체의) 정점고도는 과거와 비교해 낮은 상태로, 거리도 240∼250여㎞로 나간 것도 있고 330여㎞로 나간 것도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을 정확히 해 국민께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의 발사체들은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이지스함에서 최초로 포착됐으며 미국 측 자산에도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두 번째 발사체는 우리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MCRC, 이지스함에 거의 같이 포착돼 현재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