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정현, 5개월 만에 복귀전 승리…청두 챌린저 16강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정현의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66위·한국체대)이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재기에 시동을 걸었다.

정현은 30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13만5천400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다케우치 겐토(일본)를 2-0(6-3 6-2)으로 완파했다.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총상금 196만1천160유로)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 때문에 코트에 서지 못한 정현은 5개월여 만에 치른 첫 공식 경기를 1시간 14분 만에 마무리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이날 ATP 단식 랭킹이 없는 다케우치를 맞아 1세트 초반 한 차례 서브 게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내 경기 감각을 되찾고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게임스코어 4-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이날 서브 에이스 6개를 꽂은 정현은 3회전에서 홈 코트의 우디(352위·중국)를 상대한다.

둘은 2014년과 2015년에 한 차례씩 맞붙어 정현이 모두 2-0 승리를 거뒀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