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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한했던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의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밝혔다.
강 장관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주 볼턴 보좌관이 방한했을 때 원칙적인 면에서 양국 간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액수에 대한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 언론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의 외교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을 위해 한국에 요구할 방위비 분담금의 총액을 50억달러(약 5조9130억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강 장관은 이에 대해 “원론적인 양쪽 입장 표명이 있었고 앞으로 협상을 해나가야 하는 문제다. 미국 쪽에서 내부 검토가 종료된 것으로 안다.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50억달러는 올해 분담금인 1조389억원보다 다섯배 많은 규모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방한해 정의용 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과 연쇄 회담을 갖고 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미나 김규남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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