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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지역경제 활성화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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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1개 기업에서 이달 현재 404개 기업 입주..1700명 고용창출

파이낸셜뉴스

경남 진주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수가 지난해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진주 혁신도시 전경이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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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오성택 기자】경남 진주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가 지역성장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수가 지난해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61개 기업이 입주한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는 이달 현재 404개 기업으로 늘어났으며, 170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혁신도시 내 총 39개 필지로 구성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는 △항공우주 관련 연구소인 ANH스트럭쳐 △의료세라믹 소재 개발업체 (주)악셀 △세라믹소재 연구개발 10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인 윙스타워 △드림IT밸리에 4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했다.

경남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는 남해고속도로와 진주역 및 국도2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혁신도시 상업시설과 가까워 편의성이 높은 등 기업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선정된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포함돼 향후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체들의 입주가 예상된다.

또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국방기술품질원 등 이전공공기관과 연관된 관련기업을 타깃기업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경남특화산업 기업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올해부터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진주시와 함께 총사업비 4억 원 규모로 입주기업 이자지원 및 임대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92개 기업에 5400만원과 2분기 157개 기업 9700만원을 지원했으며, 3분기에는 287개 기업에 1억7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강소연구특구지정과 타깃기업 선정 기업유치 등을 통해 클러스터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올 연말까지 500개 이상 기업유치 및 2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혁신도시 내 산학연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원책 확대 등을 통해 경남지역 성장거점의 대표지역으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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