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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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음달 1일에는 여야 합의 무산 없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추경안 처리에 변수는 없나'라는 질문에 "국민들 앞에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약속했는데, 그마저도 어기는 상황이 오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일날 추경안이 처리된다고 보면 되나'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여야는 전일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24일, 28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도출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이 원내대표는 "2730억원 정도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추경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거부하면 '경제 안보' 측면에서 무감각한 정당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이번 추경 처리에 임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문을) 어길경우 어긴 정치세력에는 가혹한 비난이 쏟아질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국당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 결의안을 내세워왔는데, 이번에는 어디에서 합의선이 이뤄졌나'라는 질문에는 "일본 수출규제조치, 이른바 경제안보 우려에 시급히 대처하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정 장관 해임 결의안, 목함 귀순사건 국정조사등을 요구했지만 전례도 없고, 그럴만한 사안이 아니어서 응할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인 운영·국방·외교통일·정보위원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선, "최근 독도 주변에 카디즈나 영공에서의 중국과 러시아 비행기 침입에 대해 우리 군이 굉장히 잘 대처했다"면서 "그런 것을 우리 국민이 아시게 된다면 군사국방분야에서 굉장히 잘했다는 평가를 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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