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준 404개 기업 입주…연말까지 500개 이상 유치 목표
경남 혁신도시 전경 |
(진주=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경남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이 많이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기준으로 입주 기업 수는 404개다.
지난해 말 161개 기업과 비교해 251% 포인트 증가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입주 기업이 늘어나면서 고용 창출 인원도 1천700여명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통한 신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는 총 39개 필지다.
항공우주 관련 연구소인 ANH스트럭쳐, 의료세라믹 소재 개발업체 악셀, 세라믹소재 연구개발기업 10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인 윙스타워, 드림IT밸리에 기업 입주가 잇따랐다.
남해고속도로·진주역이 가깝고 국도2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으로 교통요충지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과 혁신도시 내 상업시설이 인접해 편의성이 높은 것이 기업 입주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공원과 녹지 비율이 높아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는 지난달 선정된 진주시 강소연구개발특구에 포함돼 앞으로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체들 입주도 이어질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관된 관련 기업을 타깃 기업으로 정해 클러스터 부지에 기업을 계속 유치해 경남특화산업 중심의 기업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갈 계획이다.
클러스터 내 기업유치를 촉진하려고 도와 진주시는 올해부터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억원 규모로 입주기업 이자·임대료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강소연구특구지정, 타깃기업 선정 기업유치,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면 클러스터 활성화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클러스터 부지에 올 연말까지 500개 이상 기업유치 및 고용창출인원 2천명 이상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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