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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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의사 일정을 이날 안에 (여당과) 협의해 정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추가경정예산안 핑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야당은 추경을 처리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제대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현재의 추경안은 '가짜 일자리 추경'이면서 일본 통상보복에 대한 추경 액수가 확정되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추경을 제대로 심사해 통과시키자고 아무리 제안해도 여당이 추경을 핑계로 협의를 거부했다"며 "야당이 언제 추경 처리를 안 한다고 했나. 제대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추경안이 '빚내기 맹탕 추경'이라며 "대폭 삭감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주 안에 추경과 시급한 안보 상황을 논의하는 안보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이날 안으로 안보 국회의 핵심인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의 의사 일정과 대러·대일·대중 규탄 결의안, 일본 통상보복 결의안 및 추경안 등을 통과시키기 위한 일정을 협의해 정하겠다"고 했다.
김현아 기자 jvdit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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