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은 오늘(28일) 오후 중국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서 시위대가 건물 쪽으로 나아가려고 시도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저지했고, 일부 시민들은 경찰에 달걀을 던지며 저항했습니다.
홍콩 금융지구 쪽에서 집회를 연 다른 시위대는 중국 연락판공실을 향해 거리행진을 벌이다 바리케이드를 쌓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는 오후 4시부터 홍콩 북부 위안랑 역 인근 도로에서 지난주 발생한 이른바 '백색테러'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집회와 행진이 열렸습니다.
주최 측 추산 28만8천 명의 행진이 시작된 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홍콩 위안랑 역과 근처 곳곳에서 어젯밤 늦게까지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홍콩 병원 당국은 어제 충돌로 2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경찰은 시위 참가자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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