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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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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믿음의 룰러 엔딩' 젠지, KT 꺾고 9승 그룹 합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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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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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30분 이전의 킬은 큰 의미가 없었다. 힘을 실어주는 만큼 꼭 확실하게 기대를 부응했다. 젠지가 전가의 보도 '룰러' 박재혁을 앞세워 KT를 제압하고 9승 그룹에 합류했다.

젠지는 27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피넛' 한왕호의 기막힌 내셔남작 바론 버프 스틸과 '룰러' 박재혁의 무차별한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9승 5패 득실 +6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KT는 시즌 10패째를 당하면서 다시 9위로 주저앉았다.

킬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젠지 특유의 스타일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박빙의 순간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가로챈 '피넛' 한왕호의 활약이 신호탄이었다. 바론 버프를 가로채고 발동을 건 젠지는 8분 뒤인 37분 두 번째 바론을 가져가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를 내준 KT가 '스멥' 송경호를 교체 투입해 추격에 나섰지만, 젠지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1세트 후반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룰러' 박재혁이 자야로 화력을 책임지면서 KT를 벼랑 끝까지 밀어붙였다.

수세에 몰린 KT가 탑 2차 포탑 앞에서 기습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젠지는 30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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