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실질적·효과적 日 압박 수단…국회 정상화 진지하게 논의할 것"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이 실질적인 효과와 의미를 가지려면 추경을 같이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정부 추경안이 국회에 접수된 지 벌써 94일째"라며 "추경은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언제 편성하고 집행하느냐에 따라 추경의 효과도 달라지는 만큼 지금도 늦었고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추가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추경을 통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과 수입선 다변화,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일 결의안을 채택해 일본을 외교적으로 압박하는 것도 좋지만, 추경이라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단이 있으니 반드시 추경 처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또한 "야당이 소위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어떤 형태와 내용으로 열자고 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국회 정상화가) 수사(修辭)에 그치지 않도록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안브리핑하는 정춘숙 원내대변인 |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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