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어제(25일)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위력 시위 사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사격을 지도했는데, 다음 달 시작될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로 삼았습니다.
보도에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신형 전술유도무기 위력 시위 사격을 조직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리 측의 첨단무기 반입과 함께 다음 달 시작될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로 삼았습니다.
통신은 이번 사격을 남측 군부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군사 행보를 하며 위력 또는 무력시위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통신은 신형전술유도무기의 전투적 성능지표들이 다시 만족스럽게 검증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도 신속한 화력대응능력과 전술유도탄의 저고도활공도약형 비행궤도의 특성 등을 직접 확인했다며, 이런 무기 체계를 보유한 것은 사변적 의의가 있다고 그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사격으로 겨냥한 일부 세력들에게 불안과 고민을 심어줬을 것이라며 이것이 목적이었음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남측 당국자가 지난해 4월과 9월 같은 바른 자세를 되찾길 바란다는 입장도 밝혔는데, 문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SBSX청년 프로젝트]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