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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자신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또 불출석했다.
김 전 기획관은 25일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 불출석해, 선고기일이 다음달 13일 오후로 연기했다. 그는 지난 4일에도 불출석해 이날로 선고를 연기했었다.
이날 김 전 기획관 대신 법정에 나온 변호인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기일을 다시 지정해주시면 최대한 출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불출석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김 전 기획관의 가족을 통해) 출석이 어렵다는 연락만 받았다"며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른다"고 했다.
김 전 기획관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도 건강을 이유로 여러 차례 불출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9차례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김성호ㆍ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준비한 4억원의 특수활동비를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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