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산 해결책?…부산시의원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 집중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김재영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재영 의원(사하구3·더불어민주당)은 24일 본회의에서 저출산 해결 1순위 대책으로 신혼부부에게 주거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2018년 기준으로 부산 출산율은 0.9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특히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해 20대는 일자리를 찾아, 30대는 주거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 보육·일자리·주거 3가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지만, 그간 부산시 저출산 대책은 아이를 잘 키우는 '보육'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며 "복지환경위원회는 수차례 가진 토론회, 간담회, 해외사례 연구 등을 통해 저출산 대책은 주거정책 마련이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자료를 보면 결혼과 출산이 같은 곡선을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결혼을 위한 선제조건인 주거 문제가 해결되면 출산은 자연히 따라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라며 "앞으로 부산시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주거 지원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많은 청년이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