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사행성 우려로 등급 재분류 대상 통보
플레이위드 "가이드라인 맞춰 이벤트 변경예정"
경품 지급 방침에는 변화 없어..추후 변화 주목
플레이위드 "가이드라인 맞춰 이벤트 변경예정"
경품 지급 방침에는 변화 없어..추후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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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플레이위드(023770)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로한M’의 흥행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최근 사행성 논란과 관련해 등급 재분류대상 통보를 내린 데 이어 게임 버그와 잦은 서버 점검을 이유로 환불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23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앞서 로한M의 포르쉐 승용차 증정 이벤트와 관련한 민원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경품이 사행성을 조장한다고 판단, 등급 재분류 대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로한M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됐으며 최악의 경우 등급 거부 판정을 받을 수 있다.
게임위 관계자는 “게임 출시 전 등급을 받을 때의 상태로 돌아갔다고 보면 된다”며 “플레이위드가 다시 이벤트를 변경해 새로 심의를 취득하기까지는 1~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플레이위드는 일단 공식카페를 통해 등급분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형태로 이벤트를 변경하겠다는 내용을 지난 22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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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M 공식카페 내 공지사항 일부. 네이버 카페 캡처 |
다만 약속했던 경품을 철회하지는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플레이위드는 최초로 100레벨(만렙) 달성하는 이용자에게 고가의 경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22일 ‘플레이위드 과금이용자 환불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원자는 플레이위드가 게임버그를 방치해 구매한 재화의 가치가 소실됐고, 긴급서버 점검으로 인한 장시간 서버 접속 중단으로 게임진행 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주장이다. 23일 오전 청원동의자는 97명 정도다.
한편 로한M은 지난 2006년 출시된 1세대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모바일화한 것으로 플레이위드의 대표 IP(지식재산권)다. 지난 4일 이후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에 이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