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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안녕하세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와 그리가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리, 샘 오취리, 김새롬, NCT 재민, 제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오랜만에 게스트로 출연한 MC그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는 2년 전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이영자와 ‘레전드 짤’을 만든 바 있다.
당시 이영자는 게스트로 출연한 그리를 보고 “보면 볼수록 김구라 씨 아들과 너무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그리는 자신이 김구라 아들이라고 밝혔고, 이영자는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장면은 ‘안녕하세요’를 대표하는 레전드 짤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이영자는 오랜만에 그리와 만나 “미안하다”며 “당시에 김구라의 아들이라고 했을 때 ‘숨겨둔 아들이 있었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그리는 “데뷔하고 13년이 지났는데 대표하는 짤이 없었다. 그런데 이짤은 자부하는 짤이다”라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자는 민망한 듯 “이만하고 넘어가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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