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 지키기 광주시민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대현 위민연구원장 등 3명)는 22일 "금융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절차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민 대책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적자금이 투입된 아시아나항공을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을 거듭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그동안 재벌 대기업이 공적자금(국민 세금)이 투입된 기업들을 손쉽게 인수·합병한 것이 우리 경제를 망치는 주된 원인 중의 하나였다"며 "국민 세금을 재벌 대기업에 몰아주겠다는 것은 촛불 정부를 자처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민주화에도 역행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을 기반으로 탄생한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호남인의 절대적인 성원과 기대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을 국민 기업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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