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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를 위한 여야 회동이 또 무산됐다. 추경안은 89일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정례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 본회의와 관련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할수 있는 것들, 예산결산위원회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해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안타깝게도 어떤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면서 "임시국회 소집이 안되어 있다. 실질적으로 지금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등은 논의가 진행되다가 일단 결렬된 상태"라면서 "계속 만나서 의견을 좁혀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 '오늘 오후 따로 회동을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는 "따로(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이 원내대표, 오 원내대표는 오찬을 겸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는 지역구 활동 때문에 오늘은 빠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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