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황금정원',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전개… 7.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의 배우 이태성, 저영주, 오지은, 한지혜, 이상우 (사진=박종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지혜와 이상우가 다시 뭉친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이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를 선보였다.

'황금정원'(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를 그린 드라마다.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담아냈다.

20일 첫 회에서는 이복자매 사비나(오지은 분)에게 이름을 빼앗긴 은동주의 이야기가 나왔다. 은동주와 자신을 버린 새엄마 신난숙(정영주 분)의 대면, 차필승(이상우 분)의 파격 여장까지 숨 쉴 틈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고아로 자라난 은동주는 간병인으로 근근이 살아가다가 어느 날 환자에게 케이크 폭탄을 맞고 병원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다. 거기다 동거인인 오미주(정시아 분)가 보증금을 빼돌렸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돼 '인생 최악의 생일'을 맞았다.

은동주의 이름을 빼앗은 후 새로운 삶을 사는 사비나는 반대로 최고의 생일은 준비하고 있었다. SNS 스타로 떠오르며 과거를 완벽히 지운 사비나는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방송에 데뷔해 I&K 그룹 후계자인 최준기(이태성 분)와 성대한 생일 파티를 즐겼다.

돈을 모으기 위해 행사 가수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간 은동주와 사비나는 우연히 호텔 룸 바에서 마주쳣다. 하필 은동주가 나간 행사장은 사기 조직의 모임이었고, 거기엔 여장을 한 채 잠입 수사 중인 형사 차필승이 있었다.

사기 조직 두목은 은동주뿐 아니라 사비나, 최준기까지 인질로 붙잡았고 그 결과 은동주와 사비나는 28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함께 힘을 모아 현장을 빠져나갔고, 은동주가 사비나의 손바닥에 자기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겼다.

그러자 사비나는 "이름이 은동주에요?"라며 경악했다. 은동주는 사비나의 엄마인 신난숙을 만나,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버스에서 엄마에게 버려졌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난숙은 부모가 자식을 버릴 땐 피치 못할 이유가 있다며 둘러댔지만, 본인이 버스에서 버린 의붓딸 은동주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사비나의 충격적인 과거도 나왔다. 은동주의 이름을 뺏은 사비나는 이성욱(문지윤 분)과 동거해 아이를 낳았던 것이다. 이성욱은 사비나의 아들인 이믿음(강준혁 분)과 또 다른 딸 이사랑(정서연 분)을 홀로 키우며 택시 운전사로 살아가고 있었다.

사비나의 전 남편 이성욱은 I&K 그룹 VIP 초청 행사장 앞에서 우연히 사비나를 만났고 자신을 기억하냐며 난동을 부렸으나 쫓겨났다. 최준기는 사비나에게 프러포즈했으나 어머니 진남희(차화연 분) 회장 방해로 무산됐다. 사비나는 결혼 승낙부터 받고 오라며 최준기를 싸늘하게 대했다.

숨 막히는 전개를 선보인 '황금정원'의 마지막은 정점을 찍었다. 사비나와 이성욱이 12년 만에 만났고, 이성욱은 친아들 믿음이를 만나 달라고 애원했으나 사비나는 손을 뿌리쳤다. 그런데 술에 취해 운전하던 최준기가 이성욱을 차로 치면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1~4회 연속방송한 '황금정원' 시청률은 최고 7.3%(4회)를 기록했다. 1회는 4.5%, 2회는 7.2%, 3회는 6.4%였다.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노컷뉴스

20일 방송된 MBC '황금정원' (사진='황금정원'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