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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이 20일(현지시간) 다음 달 예정된 한미연합연습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 비서관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 참석해 “이번 연습은 공격적인 것이 아닌 동맹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비서관은 이번 연습이 병력을 동원하지 않고 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만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지난달 판문점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습 중단을 확약했다는 북측 주장에 대해서도 “내가 아는 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 연습 취소를 약속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 등을 통해 8월 예정된 ‘19-2’ 연합 위기관리연습(CPX)을 비난하며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합동 군사 연습 중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조미 수뇌 상봉에서 온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공약하고 판문점 조미(북미) 수뇌 상봉 때도 거듭 확약한 문제”이라고 주장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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