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쌀 5만t 지원은 "9월까지 전량 北 주민에 전달 노력"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관련 북측과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인지 여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의 관련 발언에 대해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고위급회담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 등을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전날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생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남북 간) 고위급회담을 열어야 될 국면이기는 하다"며 "고위급회담의 의제나 또 언제쯤 열릴 것인지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부대변인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쌀 5만t 지원 관련해서는 "WFP 책임하에 목표한 대로 9월까지 5만t이 다 필요한 북측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세계식량계획(WFP)이 이달 말 1항차 출발을 목표로 현재 쌀 운송 선박의 대북제재 면제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배의 톤(t)수에 따라서 조금은 다른데 7천∼8천t짜리 혹은 1만t 정도 (배를 이용)하면 5번 왔다 갔다 하면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논의 여부에 "여러 대안 종합 검토 중" |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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