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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소식통은 오늘(18일) "한미 당국이 볼턴 보좌관의 방한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미는 이 계기에 한국까지 찾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볼턴 보좌관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볼턴 보좌관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대통령 수행이 아닌 단독 방한으로는 사실상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볼턴 보좌관의 한일 연쇄 방문이 이뤄진다면 현재 한일갈등 상황과 관련한 움직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어제(17일) 약식 회견을 열고 한일갈등 상황과 관련해 "미국은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이들의 해결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선박 보호 연합체와 관련해 한국의 동참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와 함께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도 볼턴 보좌관과 별도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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