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수집'이 취미인 미국인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한글로 일본 후쿠시마 쌀을 언급해 화제입니다.
지난 16일 토마스 맥도넬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후쿠시마 쌀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내용의 글을 한글로 올렸습니다.
맥도넬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벼 추수 현장이에요. 일본에 오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주로 먹인대요"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추수할 때도 저렇게 하는데 하물며 그걸 먹는 사람은 어떻게 되겠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한일 간의 외교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맥도넬의 이 같은 '한글 수집'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대한외국인이다", "이쯤 되니 알고 올리는 것 같네", "이 사람 이거 한글 다 안다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맥도넬은 지난해 9월 "이건 재명이가 욕한 건데?", "누가 들으면 선거도 안 하고 대통령 되신 줄 알겠다" 등의 정치적 발언들을 옮기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준표야 밥은 먹고 다니냐"라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편, 맥도넬은 과거 '스브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냥 제가 보기에 한글 모양이나 크기가 예뻐 보이면 올리는 것"이라며 게시물을 올리는 것에 특별한 기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글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엔 브라질에서 만난 팬들이 케이팝을 알려줬는데 그 이후로 연락을 하게 되면서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맥도넬은 지난 2008년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로 할리우드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다크 섀도우', '라이프 애프터 베스' 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캡처)
(SBS 스브스타)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SBSX청년 프로젝트]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