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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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경찰이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정식 입건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18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5.63% 내린 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만575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달 26일, 경찰이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지 21일만에 정식 수사로 전환하며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동남아 재력가 조로우 등 일행에게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 등 10여 명을 불러 당시 성매매가 실제 이뤄졌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는 성접대 의혹에 대해 계속 부인하고 있다. 그는 “식당 등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 소개를 통해 간 것이었고 식사비도 본인이 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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