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9시간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27일 오전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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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양현석 전 대표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날 대비 5.44%(1500원) 하락한 2만605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인 17일 “그동안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며 “의혹이 제기된 관련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 여부에 대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고 일명 ‘정마담’이 유흥업소 여성들을 이 중 일부로 알선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가수 싸이도 이 자리에 참석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두 달 가까이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싸이, ‘정마담’을 내사자 및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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