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손현주 '저스티스', 먼저 웃었다...수목극 1위

드라마 '저스티스'가 수목극 대전에서 먼저 웃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방송 된 KBS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6.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지상파 3사와 OCN의 수목드라마가 첫 방송을 하고 베일을 벗었다. 메디컬 수사극부터 퓨전사극, 스릴러까지 그 소재와 장르도 다양하다. 각양각색 저마다 다른 관전 포인트를 내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이 6.0%를 보여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는 조선시대,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담당하던 '사관'에 여성이 있었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했다. 여기에 모태솔로 왕세자가 실은 연애 소설가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는 참신한 설정까지 더해져 이목을 끌었다.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이후 강일수 PD와 김호수 작가가 다시 뭉쳤다.

SBS '닥터 탐정'이 5.7%를 기록하며 '신입사관 구해령'의 뒤를 이었다. 드라마는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 탐정들의 활약을 담았다. 박진희와 봉태규가 극 중 닥터 탐정인 도중은과 허민기로, 이기우가 진실도 조작하는 무소불위 권력을 가진 재벌그룹 3세 최태영을 연기하며 대립각을 형성했다.

OCN '미스터 기간제'는 1.8%를 나타냈다.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사건이 속도감있게 그려졌다.

특히 지상파 3사 드라마는 '저스티스'부터 '닥터 탐정'까지 1% 내의 차를 기록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향후 시청률 대전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MBC, SBS, KBS,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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