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 사진=KBS1 아침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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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배우 양택조가 자신의 사위 장현성과 손주 준우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속 코너 목요이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조부모의 두 번째 육아인 황혼육아, 효도인가 불효인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양택조 서권순, 노인상담전문가 이호선 교수, 사회복지사 유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택조는 "황혼육아는 완전히 효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식이 가정이 잘못되거나 늙어서 힘든 부모에게 맡기는 건 불효다. 하지만 딸도 벌고 사위도 버는데, 나같이 건강한 할아버지에게 맡기는 건 효도다. 손주 자체가 기쁨이지 않나. 그냥 봐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택조는 자신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양택조의 막내딸은 배우 장현성과 결혼해 슬하에 2남 준우와 준서를 뒀다.
양택조는 "막내딸이 사위랑 홍콩에 촬영을 하러 간다고 하더라. 그때 4살 된 준우를 내게 맡겨 놓고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딸이 봐달라고 할 때, 겉으로는 안 좋은 척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4일 동안 준우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았다"며 손주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준우와 함께한 3일이라는 시간은 꿈같이 지나갔다. 하지만 3일째 밤이 되니까 준우가 엄마를 찾는데, 나도 괜히 울컥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양택조는 "하지만 그 4일의 시간은 지금도 생각해보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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