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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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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충남과 다각적 협력...혁신도시 선정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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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경제 다시 도약한다]

중앙부처에 공동대응

정책토론·서명운동 등

여론 확산 적극 나설 것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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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은 대전 경제 활성화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준비에 나선 시간이었습니다. 지역 현안들이 하나 둘 실마리가 풀리고 미래 대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허태정(사진) 대전시장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시민주권 시대를 연 점이라 생각한다”며 “새로운대전위원회 및 감사위원회 출범,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했고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해 시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시민주권시대를 개막했다”고 민선 7기 1년을 평했다.

허 시장은 “10년간 끌어온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공모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충청권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협약 등 대전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며 “‘국가혁신 클러스터 지정’,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등 공모사업을 유치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대전을 향한 비전과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또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대덕특구 재창조’ 비전 선포에 힘입어 총리실 주관 국책사업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3조 611억원을 확보해 처음으로 3조원 시대를 연 것도 뜻깊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융합의학인프라 조성 사업비 등 미래 먹거리 산업 관련 국비를 대거 확보해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 4차산업혁명 특별시 완성을 통해 대전을 벤처창업 선도도시로 육성하는 등 혁신 성장을 이룩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덕특구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대동·금탄 산업단지를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융합의학 인프라’를 구축해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첨단기술 사업화 선도과제 16개 사업에 6,835억원을 투입해 대전의 강점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2,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할 방침”이라며 “쉬운 창업, 성공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전주기 지원을 통해 5년 이상 생존하는 성공 창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중소기업 ‘인재채용 지원’ 제도 개선으로 대학생들에게 기업현장의 업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조기 취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올해 11개 사업에 94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민·관, 노·사의 상생·협력을 통한 ‘좋은 일터’ 조성사업을 확대해 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대전시는 올해 최대 현안 사업을 ‘혁신도시 지정’으로 정하고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먼저 세종시 형성으로 혁신도시에서 제외된 대전과 충남이 힘을 합쳐 중앙부처에 공동 대응하고 정책토론회, 서명운동 추진으로 여론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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