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보다 이틀 앞당겨 17일 새벽 인천공항 통해 홀로 귀국
CBS노컷뉴스 고태현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의회 김서현 의원이 1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다.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과 뉴욕 등으로 해외 연서를 떠났던 김 의원은 당초 일정보다 이틀 앞당겨 이날 홀로 귀국했다.
![]() |
경기 고양시의회(사진=연합뉴스) |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의회 김서현 의원이 1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다.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과 뉴욕 등으로 해외 연서를 떠났던 김 의원은 당초 일정보다 이틀 앞당겨 이날 홀로 귀국했다.
공항에는 일산신도시엽합회 회원 10여명이 모여 김 의원의 음주운전 행위를 규탄하는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 의원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를 수사 중인 고양경찰서는 조만간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의 음주운전은 지난 10일 오후 고양시의회 제2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술 냄새가 난다"는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출동한 경찰이 김 의원에 대한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5%, 면허정지 수치였다.
당시 김 의원은 지구대 조사에서 전날 과음을 했다는 진술서를 작성하면서 본회의 참석과 관련해 "택시를 이용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 의원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김 의원이 본회의 참석에 앞서 오전 9시33분과 38분에 차량에서 내리고 타는 모습이 확인됐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