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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안재욱, 음주운전 공개 사과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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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프레스콜에서 배우 안재욱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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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올해 초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안재욱(48)이 공식 석상에서 사과했다.

안재욱은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서 일을 정말 그만둘까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복귀가 이르다는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제가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라며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른 감이 없지 않냐는 질타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방법이든 기회가 된다면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배우는 무대에 설 기회가 없으면 끝이지 않나.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학교 다닐 때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지난 2월9일 지방 일정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진 뒤 이튿날 오전 차를 몰고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안재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측정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안재욱은 출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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