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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애써 초연' 투헬, "네이마르 이적요청? 나 아닌 PSG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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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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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의 이적설에 애써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독일 2부 클럽 디나모 드레스덴과 친선경기에서 6-1로 승리한 후 프랑스 'RMC'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를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나는 선수가 훈련에 늦게 나타나면 실망한다. 하지만 이번 일은 나와 네이마르가 아니라 클럽과 네이마르의 문제"라며 "우리는 함께 일하고 있다"고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네이마르는 한 주 늦은 지난 16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리고 합류 첫 날 레오나르두 PSG 단장과의 면담에서 클럽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네이마르는 2년 전 세계 최고 이적료(2억 2200만 유로)에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소속팀 최고 스타가 시즌을 코앞에 두고 이적을 요청했으니 감독으로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이미 네이마르가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이를 알고 있었다.

투헬 감독은 "나는 그가 코파 아메리카로 떠나기 전 클럽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건 PSG와 네이마르의 문제"라며 "나는 감독이고 네이마르는 내 선수다. 그가 라커룸에 있다면 내 선수이고 나와 함께 일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나는 모든 것에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네이마르와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나는 침착하다. 클럽의 문제이기 때문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내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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