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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국방부, 北한미연습 비난에 “북미 비핵화협상 실질적 진전 이뤄지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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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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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8월로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CPX)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맞대응을 자제하며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진전’을 강조했다.

16일 국방부는 언론 대응용 가이드라인을 통해 “북미 양 정상이 판문점에서 합의한 실무 협상이 조속히 개최돼 비핵화 협상에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덤가디언 연습은 한미 양국의 합의로 종료된 바 있다”며 “올해 후반기에는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검증을 위한 연습 시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8월 한국군 대장 주도로 실시되는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은 군사 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번엔 한국군의 전작권 행사 능력을 평가하는 최초 작전운용능력(IOC)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계획이다.

앞서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와 기자문답형식을 빌어 연달아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을 비난하는 입장을 내고 ‘북미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한편 북한은 과거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나 독수리(FE) 훈련, 키리졸브(KR) 연습 등 한미의 정례적 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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