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정 최고위원 발언과 관련해 " 제1 야당의 최고위원이 세월호 참사가 갖고 있는 사회적이고 국가적인 의미, 국민적 슬픔과 아픔을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이 발언에 대해서 비판적인 기사에 대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얘기, 황교안 대표도 발언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는 '이 발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이런 태도로 얘기하신 것 같아 여전히 국민적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을 받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한국당은 '정미경 최고위원 본인 말이 아니고 인터넷 댓글을 인용한 거기 때문에 이건 막말, 망언이 아니다'며 관련 30여개 보도에 대해서 언론중재위에 반론 보도도 신청하겠다고 했다"고 묻자 박 최고위원은 "본인의 말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 댓글을 인용한 것으로 자신의 생각과 같다"며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데 이런 것이 있다, 이런 댓글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얘기한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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