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어게인TV] '바람이 분다' 감우성, 홍제이 지켰다‥ 김하늘, 영상 속 감우성 모습에 눈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JTBC '바람이 분다'


[헤럴드POP=나예진 기자]감우성이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권도훈(감우성 분)의 옛모습을 본 이수진(김하늘 분)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담겼다.

기억을 잃고 지냈던 권도훈은 딸 아람이의 등장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빠를 본 아람이는 반가운 마음에 그에게 안겼지만, 혼란스러워하던 권도훈은 급하게 도망쳤다. 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이수진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안도했고, “이렇게 돌아와 주기만 하면, 천천히 와줘도 된다. 도훈 씨는 나한테 놀랍고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예전의 권도훈 씨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던 의사의 말에 좌절하기도.

최항서(이준혁 분)는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권도훈의 모습에 좌절했다. 마당에 나란히 앉아 함께 딱지를 치고 포장마차에 갔던 추억을 되짚던 최항서는 “다시 너랑 소주마시러 가고 싶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권도훈은 아람이와 어색하지만 오붓한 한때를 보냈다. 양초로 그림을 그리고, 수박을 나눠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고, 아람이의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람이가 넘어질 뻔하자 직접 몸을 던져 딸을 보호해주기도.

한편 걸어뒀던 색종이 카드가 없어졌다는 것을 안 이수진은 직접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권도훈이 보관하고 있던 USB를 발견했고, 영상을 열어본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영상 속 권도훈은 하루를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었다. “버텨야 해, 도훈아. 시간이 없지만 지금이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꼭 버텨야 해”라고 이야기하기도.

눈물을 흘리던 이수진은 권도훈을 보기위해 마당으로 나왔고,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응시했다. “내 앞 당신이 누군지 몰라요. 하지만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권도훈의 내레이션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