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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연체율, 中企·자영업자 두달째↑

파이낸셜뉴스 임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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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연체율, 中企·자영업자 두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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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위축 영향을 취약층이 먼저 받으면서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원화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2개월째 올랐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65%(5월 기준)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중기 대출 연체율은 4월 말(0.06%포인트) 상승한 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국내외 경기위축으로 내수·수출이 부진을 겪으면서 조선·철강·자동차 등 중소 협력업체들의 대출부실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건설업도 정부 규제로 국내 주택사업이 지지부진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연체율이 4월 말과 5월 말 각각 0.01%포인트씩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67%로 지난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해 기업대출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 국내 원화대출 연체율은 5월 말 기준 0.02%포인트 상승했다. 5월 신규연체 발생액(1조5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2000억원)를 상회하며 연체채권 잔액은 8조3000억원으로 3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최근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 전반에 취약층 연체율이 높아질 경우 부실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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