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 LA다저스 트위터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영리한 투구로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상대한 류현진은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후 앤드류 베닌텐디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류현진은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전 높은 공에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베니텐디로서는 비슷한 공에 배트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같은 코스를 공략한 류현진의 영리한 투구가 빛난 순간이었다. 류현진은 마이클 채비스를 상대로 초구 2루수 땅볼을 유도해 깔끔하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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