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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으라차차 만수로' 위기의 '첼시 로버스', 14부 강등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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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으라차차 만수로'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첼시 로버스'가 14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12일 방송된 KBS2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팀의 리그 강등이 걸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긴장한 구단주 김수로와 운영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로와 운영진들은 평소답지 않은 적막 속에 경기장으로 향했다. 적막의 이유는 이날 경기에 '첼시 로버스'의 명운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김수로는 "(오늘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지면 떨어진다"고 강등의 가능성을 전했다. 김수로는 "(강등돼) 14부 리그로 가면 (목표인) 10부까지 가는데 4년이 걸린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쉬태드'의 선수들은 덩치부터 만만치 않았다. 김수로는 '첼시 로버스'가 저번 '에쉬태드'와의 경기에서 3 대 0으로 졌음을 밝히며 걱정을 키워나갔다.

경기가 시작되고, 페타 드라긴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에이스 후안은 시작과 동시에 공을 차올려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공은 아쉽게 골문을 두드리지 못했다. 이후 크리스는 빠르게 공을 잡아 패스를 했고, 박문성은 "조직적으로 경기를 잘 한다"고 '첼시 로버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어 바로 좋은 기회가 찾아 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덩치 큰 상대 선수들과 몸싸움까지 해가며 열정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이후 크리스는 홀로 두 명의 상대 선수를 돌파해 아마르에게 공을 전달했고, 아마르는 멋진 첫 골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즉시 위기가 찾아온 것. '첼시 로버스'는 곧장 상대 팀에게 1점을 내어주며 1 대 1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박문성은 "골을 넣었을 때 우리가 좀 더 침착하게 갔어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있다"고 이 상황을 분석했다. 그러지만 이시영을 비롯한 운영진들은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첼시 로버스'가 14부 리그로의 강등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김수로와 이시영 등은 선수들을 위한 바비큐 파티까지 준비해 놓은 바. 선수들이 경기 후 축배를 들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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