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 eastsea@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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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전반기 최고의 투수라는데는 크게 이견이 없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미국 매체들은 류현진 보다는 맥스 슈어저(워싱턴)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후반기 프리뷰'라는 제목으로 주요 질문을 꼽으며 답을 분석했다. 제프 파산, 데이비드 쇼헨필드 등 시니어 대표 기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제시했다.
사이영상, MVP, 신인상 등 선수들의 개인 시상 부문을 별도로 전망했다. 3명의 대표 기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모두 슈어저를 꼽았다. 아메리칸리그 MVP로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만장일치였다.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는 게릿 콜(휴스턴)이 2표, 찰리 모튼(탬파베이)이 1표를 받았다. 내셔널리그 MVP로는 코디 벨린저가 2표,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1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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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7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109이닝을 던져 99탈삼진 10볼넷.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유일하게 1점대다. 슈어저는 19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이다. 129⅓이닝을 던져 181탈삼진을 기록했다. 전반기 기록은 류현진이 앞선다.
그러나 후반기까지 이러한 페이스가 이어질 지에 대해 ESPN 전문가들의 예상은 달라 보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3년 192이닝을 던진 것이 최다 이닝이다.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채운 시즌이기도 했다. 최근 4년간은 2017년 126⅔이닝이 최다였다.
슈어저는 6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던졌고, 24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00탈삼진. 풀타임 시즌의 내구성에서는 슈어저가 지금까지 보여준 기록들이 대단하다. 또한 슈어저는 올해 6월 이후로 7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7의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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