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프라이스와 리턴매치
전반기 10승(2패)을 달성한 LA 다저스 류현진(32·사진)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패배를 안겼던 데이비드 프라이스(34·보스턴 레드삭스)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메이저리그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보스턴 3연전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15일(오전 8시 8분)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과 프라이스는 지난해 10월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만났다. 당시 류현진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프라이스는 6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가 보스턴에 1승 4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다시 만날 기회는 없었다. 프라이스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은 12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49승 41패)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60승 32패). 하지만 보스턴의 공격력은 리그 최강이다. 팀 타율(0.272)과 출루율(0.345)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류현진과 프라이스의 리턴 매치는 ESPN의 ‘선데이나이트 베이스볼’로 편성돼 미국 전역에 중계된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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