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전남 나주 빛가람 전망대를 방문해 한전공대 부지를 바라보고 있다. 2019.07.12. photo1006@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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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전남 나주혁신도시를 방문, "확장하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보니까 일종의 혁신도시 시즌 2가 시작된 (것 같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영록 전남지사 등과 함께 나주의 빛가람전망대를 방문, 나주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 듣고 한전공대 부지 등 '미래' 확장 가능성을 살펴봤다.
문 대통령은 "나주혁신도시 자체가 우리로서는 참 뿌듯하다"며 "참여정부 시절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아주 대담한, 그 가운데 가장 중요했던 곳이 나주혁신도시"라며 "혁신도시라는 뜻도 제법 잘 살렸고, 또 공공기관만 이전해 온 것이 아니라 그 중심으로 해서 에너지, 그리고 드디어 한전공대라는 인재 육성기관까지도"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게다가 지금 입주 분양률이, 워낙 다 찼기 때문에 새로운 산단까지… 확장하겠다는 그런 야심찬 구상을 보니까 일종의 혁신도시 시즌 2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박병호 전남 행정부지사는 브리핑에서 "한전공대는 학부생 400명, 대학원생 600명 등 1000명 정원"이라며 "작지만 강한 대학, 전력에너지 분야 세계 톱10 공과대학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옆에서 "톱3"라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정상 개교하고, 국가 혁신산단이 조기에 지정될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님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보며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최일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 발전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손정의 회장의 동북아 수퍼그리드가 이 한전을 중심으로 한 나주에서부터 출발했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말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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