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장관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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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2일 올해 국내 수소자동차 예약 물량 6000여대 중 거의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서 "수소차 올해 예약 물량이 6240대인데 본예산으로 4000대를 지원하고 추경으로 1460대를 지원한다"며 "올해 700대를 제외하고 예약 물량을 다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수소 경제 로드맵,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추경에 수소차 보조금과 충전소 설치 예산을 반영했다"며 "2018~2022년 사이 수소차 6만5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고 버스는 2000대를 목표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수소차 예약이 6000대를 넘은 상황에 이제야 예산 증액이 이뤄져 보급이 느려지고 있다"며 "현재 수소차 누적 보급 대수가 약 1000대로 목표대로라면 올해 5000대가 추가 보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2019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최종적으로 수소차 보급 예산이 4000대 보급분으로 확정되면서 5000여대분 예산을 기대하며 수소차 공장 증설을 고민하던 자동차 업계를 혼란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어 "추경 말고 본예산으로 (수소차 보급을) 해 달라"고 환경부에 주문했다. 조 장관은 "알겠다"고 답했다.
백지수 , 박선영 인턴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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