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보복, 자사고 취소 논란 등 영향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긍정 4%포인트 하락, 부정 5%포인트 상승
한국갤럽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긍·부정 평가가 또다시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효과로 증가했던 지지율이 원상태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시점 상 ‘최저임금 2.9% 인상 확정’에 따른 영향 여부는 반영되지 않았다.
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모두 45%로 동률을 이뤘다. 전주와 비교해 긍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5%포인트 올랐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이 40% 박스권에 머무는 상태는 8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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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이는 판문점 회동 효과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변화를 두고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효과 소멸과 한일갈등 고조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위증 논란과 서울 내 자율형사립고등학교 8곳 재지정 취소 논란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정당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6%,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순이었다. 전주에 비해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이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가 1%포인트 상승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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