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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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기에 문통까지 합치면 대한민국 퍼펙트 리스크 조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밝혀졌듯이 이번 정권의 실세들은 양정철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 없다”며 “국회의장, 국정원장, 주요광역단체장은 물론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자인 서울중앙지검장까지 훑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도 몰래 숨어서도 아닌 보란듯이 당당하게 전국을 휘젓고 다녔다”며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르는 그러한 정치 행보에 참으로 민망할 따름”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리스크 정점은 뭐니뭐니해도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김정은과의 정치 이벤트에만 골몰한 나머지 외교도, 국익도, 경제도 놓쳐 버리고 허겁지겁 기업총수들 불러서 사후약방문 대응이나 내놓고 있다”며 “조양은+문재인 대통령, 지금 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조양은이 없는 정치, 야당 보복, 동원하고 줄세우기, 선거이벤트가 없는 그런 정치가 돼야 국회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양은은 1980년대에는 OB파와 양은이파, 범서방파(두목 김태촌)와 함께 언론에 알려지기로는 전국의 3대 조폭으로 불렸으며, 그 중 조양은은 양은이파를 이끌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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